마카오는 홍콩이 영국에 점령 당한 것 보다도 먼저 포루투갈에 점령당해
최초로 동서양이 교류를 하게 된 지역이고,
면적은 우리나라 여의도의 약 3배 정도라고 하니
나라라고 하기에는 쫌 그렇다.~
홍콩보다 2년 늦은 1999년에 중국에 반환되어
현재는 홍콩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특별자치국으로 되어 있다.
재미 있는 것은 우리는 홍콩이나 마카오에 비자 없이도 들어 갈 수 있지만
중국인들은 자기 나라인데도 비자를 발급 받아야만 들어 갈 수 있다.
16억 5천만명인 중국인 중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고작 2억 5천만명에 불과 하다고 한다.
(관음당 사원)
관음당 사원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고 있음~ ㅎ
지붕위에 장식들이 특이하다.
미국과 협상을 했던 자리라고 한다.
나무를 받치고 있는 나무들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것이 아니고
나뭇가지가 밑으로 내려와서 땅에 뿌리를 내린것이다.
나무와 나무 끼리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 아무리 봐도 참 신기하다.
관음당을 나와 다음 관광 코스인 성바오로 성당으로 향했다.
버스로 5분 정도 걸리는데 이곳에서는 어디든 10분 정도면 간다고 한다~ ㅎㅎ
성바오로 성당에서 목조 부분은 모두 불에 타고 돌로 만든 앞면만 남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김대건 신부도 이곳에서 교육을 받기로 했었는데
성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의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사진 찍다가 이상한? 한글 메뉴를 발견 했었다~ ㅎ
현지인 인지 여행객인지 잘 모르겠는데
같이간 젊은 친구들의 호기심이 또 발동했다.~ ㅎ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길 양쪽으로 상가가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육포와 쿠키를 만들어 파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을 통과하면 포루투갈 사람들이 유럽풍으로 지은 건축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보도 블럭이 참 인상적이었던것 같다.
(광장 앞 거리)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어딜가나 술먹구 삐딱선 타는 사람들은 꼭 있더라~~ ㅎㅎ
이제 마카오의 꽃 카지노 호텔을 가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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