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또 비가 오고있다.
열대지방 우기라 해가 나왔다가도 금방 비가 오곤 한다.
오전 일정은 석경산 공원과 연인의 거리, 어녀상을 관광하는 것이다.
석경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 정상에 올라가는 방법은
리프트를 타는 방법과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날씨도 더운데 걸어서 올라가기는 어려울것 같아
산 정상에 올라가면 주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멀리 어녀상도 보인다.
산 정상에는 어부상이 있는데 조금 있다가 관광 할 어녀상과 서로 마주하고 있다고 한다.
어부는 본래 농부 였는데 어녀와의 사랑을 위해 어부가 되었으나
용왕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하여 어녀상은 바다에,
어부상은 산위에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어부상)
산에서 내려갈 때는 리프트를 타는 방법과 토미카 라고 불리는 봅슬레이 비슷한 것을
타고 내려가는 방법이 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토미카 운행을 안한다고 합다. 쩝~
할 수 없이 토미카는 구경만 하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왔다.
이제 연인의 거리와 어녀상을 볼 차례다.
어녀상 보러 가는 길이 연인의 거리라고 한다.
그냥 평범한 도로 옆의 인도 같은데 연인의 거리라고 한다.??
어녀상은 높이가 8.7m 나 되고 무게는 10톤이며 70개의 화강암을 조합하여
경제특구로 신흥도시라서 걸인은 없을것으로 생각 했는데
어녀상 주변에는 걸인들의 구걸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주해에서의 관광은 여기서 끝났다.
점심식사를 하고나면 마카오로 가야한다.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에 갔는데
이식당은 특이하게 식당 앞에서 유니폼을 입은 이쁜 아가씨들이 줄을 서서 인사를 한다.
같이 간 총각은 젊은 아가씨만 보면 사진 찍자고 조른다~ ㅎㅎ
식사가 끝나고 마카오로 가기위해 출입국 관리사무소로 갔다.
뒤편에 보이는 건물들이 마카오 건물 들이다.
우리는 30분 만에 이곳을 통과하여 마카오로 들어갔다.
주말이 되면 사람이 많아 약 2시간쯤 걸린다고 한다.
우리도 통일이 되면 판문점에서 이런식으로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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